트럼프 또 '파월 흔들기'에 월가 경고음…"연준 신뢰 훼손, 큰 고통될 것"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수개월간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지만, 연준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조기에 해임한다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경제에 필요한 독립적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의심하게 되고, 신뢰 저하로 미국 자산이 외면받아 국채 매도세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보통 금리 인하 시 장기 금리도 떨어지지만, 시장이 정치적 이유로 인한 금리를 인하했다고 판단하면 인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해 장기 채권 수익률을 높게 요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