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089860]의 소수주주인 VIP자산운용은 회사 측이 추진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주주권익을 침해할 위험이 있다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VIP운용은 해당 서한에서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어피니티 지분율은 종전 56.2%에서 63.5%로 늘어나며 예전 지배주주였던 롯데그룹 계열사의 지분까지 합치면 67.7%로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마음대로 할 수치가 된다"며 "이렇게 정족수를 확보하면 어피니티와 롯데 측이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 교환'으로 소수주주를 강제 축출하고 회사를 상장 폐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VIP운용은 이어 "실제 어피니티는 보관 용기 업체 락앤락을 인수해 상장 폐지하는 과정에서 이런 조처를 했다"며 "당시 어피니티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회사 청산가치(주당 1만1천685원)의 75%에 못 미치는 8천750원에 소수주주 지분을 강제 회수해 당사자 반발이 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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