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돼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복귀한 박정훈 대령이 "다시 군인으로서 제자리로 돌아가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령은 지난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를 맡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
한편 채상병 특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됐던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들을 특정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위를 포함해 순직해병 사건 이첩 보류 및 조사 결과 수정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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