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못친다” 아동 머리 때려 뇌진탕…교습소 원장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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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못친다” 아동 머리 때려 뇌진탕…교습소 원장 법정구속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한다거나 이론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로 아동 수강생의 머리나 팔 등을 수십회 때린 교습소 운영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설 판사는 “피고인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임에도 상당한 기간 5명의 아동에게 학대 범행을 반복했다”며 “피해 아동인 초등학교 2학년생 B양은 “학원에 갈 때마다 항상 두려웠고, 슬프고 죽고 싶었다”고 진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 어렵지 않게 추단할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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