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일본이 21년째 '방위백서'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즉각 철회를 요구한 가운데, 한국 주재 일본 당국자를 초치해 항의했다.
정부는 일측과 면담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왜곡된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의 어린이판을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한 사실과 관련해서도 항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채택한 2025년도 방위백서는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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