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유통량 조작 의혹'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1심서 무죄

가상자산 '위믹스'의 유통량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위메이드 주가를 부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또 장 전 대표가 위믹스를 매각한 돈을 사업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위믹스 처분량이 많아지면 그만큼 위메이드 자산이 증가해 주가 상승 요소가 된다"며 "위믹스 유동화와 위믹스 주가 하락이 서로 관련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위믹스 코인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허위로 발표해 이에 속은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이 위믹스 코인을 매입하게 해 위메이드 주가 차익과 위믹스 코인 시세 하락 방지 등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