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수정시장에서 34년 동안 각종 잡곡류를 판매해 온 60대 김모씨는 15일 해양수산부가 근처로 이전해온다는 소식에 환하게 웃었다.
김씨는 "30년 넘게 장사를 하다 보니 거리에 사람이 점차 줄면서 거리가 썰렁해지는 게 체감된다"며 "근처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는 인구가 늘어나면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관리나 행정적 지원이 더 많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시 청사 위치가 확정됨에 따라 850여명의 해수부 직원이 연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진역 인근에 있는 상인들은 '과거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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