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의약품에도 별도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 의약품의 대미 수출 비중이 약 20%에 달하는 만큼 관세 부과 시 업계가 받을 충격을 완화할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국책 연구기관이 제언했다.
산업연구원은 15일 펴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건 정책 변화와 한국 제약 바이오산업의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미국이 의약품 수입 관세를 부과하면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며 "수출 기업의 통관세 보조 또는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의 물류비용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미국의 의약품 수입 중 한국 비중은 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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