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구속 혁명' 시대를 맞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커브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올 시즌 커브 사용률 28.1%로 리그 상위권인 탬파베이 레이스 투수 셰인 바즈는 "요즘은 (12시 방향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12-6 커브를 던지는 사람을 보기 어렵고, 대신 스위퍼나 하드 슬라이더를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MLB 평균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2008년 시속 91.9마일(147.9㎞)에서 올해 94.4마일(151.9㎞)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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