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D램 LPDDR6로 새 판 짠다…삼성·SK, 주도권 쟁탈전

스마트폰·태블릿·자율주행차·엣지 컴퓨팅·온디바이스 AI 등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그간 DDR4 등 구형 D램의 단종 작업을 추진 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LPDDR6 개발과 상용화의 선두주자로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이번 LPDDR6 개발을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닌 미래 모바일 및 AI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무기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LPDDR6-PIM(Processing-in-Memory)’ 기술을 삼성과 공동으로 표준화하는 등 단순 메모리 공급을 넘어 AI 연산 기능을 메모리 내부에 구현하는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