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학부모에 구멍뚫린 학교…부실 관리 도마 위
전직 기간제 교사가 심야에 학부모와 고등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리다 적발되며 현행 내신 제도에 또다시 허점이 드러났다.
14일 수사 기관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한 고등학교에서 학부모 A(40대)씨와 함께 시험지를 훔치려다가 사설 경비 시스템에 덜미가 잡힌 기간제 교사 B(30대)씨는 이 학교에 작년 2월까지 근무했다.
수사 기관은 A씨 자녀가 이 학교 1학년 재학 중 기간제 교사 B씨 역시 이 학교에 재직했던 점을 확인하고 이들의 추가 범행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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