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나이' 감독 "평양냉면처럼 슴슴하지만 생각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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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사나이' 감독 "평양냉면처럼 슴슴하지만 생각나는 드라마"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건달, 그의 순수한 첫사랑, 티격태격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가족 등 옛날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소재들이 2025년 드라마에서 되살아났다.

JTBC 첫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예전 드라마의 따뜻하고 뭉클한 느낌을 듬뿍 담았다.

송해성 감독은 14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제목도 요즘 쓰지 않는 사어(死語)이고, 건달이라는 직업도 1980∼90년대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평양냉면처럼 '슴슴'(심심)하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먹다 보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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