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동조합이 협회 고위 임원의 직장 내 가혹행위 사건과 관련해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4일 KPGA 노조는 "지난 11일 협회의 입장문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본질을 흐리려는 책임 회피"라며 "가혹 행위 당사자인 고위 임원 A씨는 감싸고, 피해 직원들을 징계한 비상식적 조치에 대해 전면 재조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KPGA 노조는 11일 "협회가 직원에게 가혹 행위를 한 고위 임원에 대한 징계는 미루면서 오히려 피해 직원들을 무더기 징계했다"며 "A씨가 욕설과 폭언, 강압으로 받아낸 시말서를 근거로 직원들을 징계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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