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납중독 사건과 관련해 지역 당국이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에서 최근 원생 200여명이 납중독 진단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시 당국은 급식 조리 과정에서 식용이 불가능한 미술용 물감을 사용해 일어난 일이라며 유치원 원장 등 관계자 8명을 체포했다.
피해 아동 부모들은 톈수이시의 병원에서 받은 검사에서는 혈중 납 농도가 기준치보다 훨씬 낮았으나, 이웃 산시성 성도인 시안에서 한 검사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