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본 게임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0여 일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은 우리에게 선택과 결정의 시간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미국 통상협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지난 5∼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미 관세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여 본부장은 “새 정부 들어와서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협상을 본격화했으나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축구로 치면 후반에 선수가 교체돼 전력 질주하다가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한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여 본부장은 방미 기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현재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고 있는 자동차·철강 등의 품목관세 인하와 부과를 예고한 25%의 상호관세 면제 등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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