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 인문계 고교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공모해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여러 차례 뺴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이들을 붙잡아 조사 중인 경찰은 이들의 무단 침입이 처음은 아니며, 시험지를 빼돌리기 위한 것으로 의심한다.
경찰은 해당 학교 소속 30대 관계자 C 씨가 A·B 씨의 범행을 사전에 알고도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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