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미국인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팬 출신 교황으로 알려진 레오 14세가 20년 전 자신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던 선수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날 화이트삭스 구단은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고, 수피치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2005년 우승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인 폴 코너코에게 전달했다.
코너코는 레오 14세가 '직관'했던 2005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안타 2개를 쳤고, 2차전에서는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화이트삭스의 '4연승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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