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대해 집단 휴학을 한 의대생들이 17개월 만에 전원 복귀를 선언하면서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가 지난 2~5일 전국 사직 전공의 8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귀 선결 조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련을 재개할 생각이 없다'고 답변한 전공의 중 72.1%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전공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의 한 대학병원 내과에서 근무하다 사직한 B 전공의는 "지난해 2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문제 인식과 반감이 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도 적지 않았다"면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등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다면 (필수의료 전공의들이) 복귀를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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