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회군' 선언하며 정부에 공 넘긴 의대생들…교육정상화 될까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12일 돌연 '전원 복귀'를 선언하면서 2년째 파행한 의대 교육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업거부 투쟁'을 유지해 온 다수 의대생의 예기치 못한 복귀 선언에 의대 교육 주무 부처인 교육부는 물론 각 대학 역시 당황한 기색이다.

교육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의대협이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오겠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며 "다만 복귀 시기와 방법 등을 포함한 복귀 방안은 대학 학사일정과 교육 여건, 의대 교육 과정의 특성을 고려해 실제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과 관계부처와의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