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9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전 세계의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는 실물 자산 투자 증가세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탈리아 LUISS 경영대학원과 공동으로 발표된 것으로, 지난해 미국, 유럽 주요국, 일본 등을 포함한 27개 고소득 및 중등소득 국가에서 소프트웨어,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실물자산 투자 증가율의 세 배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덩훙선 WIPO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경제 성장과 경쟁 방식의 전환점을 목격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유형자산 투자를 유보하는 반면, 무형자산에는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뉴스비전미디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