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가운데 미국과 일본도 북한과 대화에 한국과 같은 입장으로 보인다고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11일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박윤주 제1차관이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남북 간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미·일 측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초 장관이 아닌 차관이 대참하면서 미·일과 양자 회담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성사된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미국의 제안으로 추진됐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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