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7월 국회에서의 입법을 예고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박균택 의원은 ‘외국 자본에 의한 경영권 위협’ 우려와 관련해 “외국인 주자들과 국내 소수주주들이 경영권 탈취라는 목표를 갖고 똘똘 뭉쳐 일사불란하게 행동을 해서 (이사회)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서영교 의원은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고 주주와 소통하지 않는 기업에게 주주들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사 선임으로 압박을 넣는 것”이라며 “집중투표제나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가 주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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