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가혹행위를 저지른 고위 임원 A씨에 대한 징계를 미루고, 오히려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 해고 등 무더기 징계를 내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징계위에 회부된 7명 중 6명은 A씨의 괴롭힘 피해자였고, 이들 중에는 최초 신고자인 B씨와 최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서 출석해 조사를 마친 추가 피해자 C씨도 포함됐다.
KPGA는 지난 10일 피해자들에게 해고, 견책, 경고 등 징계 결과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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