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상당수 자영업자가 최저임금 동결 희망...아쉬운 결정"

한국경제인협회가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상당수 자영업자가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경협은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의 합의를 발판 삼아 향후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노동 현안들도 노사정의 심도 깊은 논의와 합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 최저임금을 1만320원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