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물러선 국민의힘…"검찰 개혁 동의하나 논의 필요"

국민의힘이 검찰 개혁에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한편,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서민과 범죄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검찰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며 "특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이미 현실화된 수사 지연과 수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속도전에 매몰돼 무리한 입법 폭주를 강행한다면 그 피해는 결과적으로 고스란히 서민과 약자의 몫이 된다"며 "사개특위에서 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있는 개혁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