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수염을 깎지 않으면 전역하도록 면도 규제를 강화해 상당수 흑인 장병이 타격을 입게 됐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흑인 남성 60%가 수염이 피부 안쪽으로 파고들어 자라면서 생기는 가성모낭염 때문에 면도가 쉽지 않은데 이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문제는 가성모낭염으로 면도를 면제받은 장병 가운데 흑인 남성이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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