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존도 높은 항생제 원료…"팬데믹 다시 오면 큰일"

각종 세균성 감염 치료에 꼭 필요한 항생제의 중국 생산 의존도가 크게 높아,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시 국내 환자 건강이 직격탄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가필수의약품이란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생산 유인이 낮아 국가 관리가 필요한 품목을 말한다.

박 대표는 “해외 협력 우수 사례를 참고해 정부 생산시설 보조금 지원·장기 수요 촉진 등 지속 가능한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며 “세파계 항생제처럼 국가 필수성을 갖는 원료의약품을 중요 물자로 지정해 정부가 나서 법적·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한 원료는 타국에 맡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