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0일 오전 3시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에서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했고,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게도 구속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구속영장은 오전 3시께 서울구치소에서 특검 지휘에 따라 교도관에 의해 집행됐다"며 "김건희 여사와 변호인에게도 우편을 통해 구속사실을 통지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을 배제해 심의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1993년 김영삼 정부 시절 금융실명제 발표 당시 국무회의 영상을 재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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