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간척지 구조물 '복합기둥' 공법 개발…"시공비 75% 절감"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콘크리트 기둥(PHC)에 비해 시공비를 최대 75% 절감하면서도 침하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식성이 뛰어난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나무 기둥 상단에 결합한 복합기둥을 개발했다.

고종철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센터장은 "복합기둥 공법은 까다로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기초를 세울 수 있는 핵심 대안"이라며 "농업 구조물 시공 시 구조적 안전성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