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안미현 서울중앙지검 검사(사법연수원 41기·46)가 검찰 내부망을 통해 임은정(30기·51) 서울동부지검장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임 지검장으로부터 "페이스북 글 읽었다.우린 변명이나 항변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속상하지만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터널 밖으로 나갈 때 좀 더 나은 곳으로 이어지도록 오늘을 바꾸어보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검사는 임 검사장이 답장을 읽지 않아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히며 "검사장님 말씀의 의미를 모르겠다.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바꾸면 좀 더 나은 곳으로 이어지도록 할 수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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