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이 9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죄 사건 관련해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특검은 박 대령 항명죄 사건에 대해 "격노설에 의해 실체가 진실이 바뀐, 억울하게 기소된 사건"이라며 항소 취하를 시사한 바 있다.
지난 2일 출범한 시점부터 해당 사건을 국방부에서 이첩받아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해 온 특검팀은 이날 오전 항소취하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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