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을 유혹해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꽃뱀' 캐릭터를 정면에 내세운 게임이 중국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게임은 남성 플레이어가 꽃뱀에게 사기를 당한 뒤 복수하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 유혹을 통해 금전을 빼앗는 역할로 묘사된다.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여성 예술가 이쿤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쁘고 남자친구가 부유하면 꽃뱀, 옷을 잘 차려입어도 꽃뱀이라고 하더라"며 "꽃뱀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미 일반 여성들에게도 쉽게 씌워지는 낙인인데, 이 게임이 구조적인 여성 혐오를 강화한다"라고 비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모두서치”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