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의 창간인인 피에르 노라(1932∼2025)는 서문에서 "이 책은 어떤 이들에게는 밀란 쿤데라의 소설 세계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요, 또 어떤 이들에게는 그의 매력적인 아이러니와 판단의 섬세함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노라가 "그 모든 번역본을 검토할 때, 단어 하나하나에 대해 깊이 숙고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자네의 개인 사전을 써 보면 어떻겠나?"라고 권했고, 이 제안에 쿤데라가 솔깃해 글을 쓰게 됐다.
이 글은 소설 미학에 관한 것이라기보다 쿤데라가 중요시했던 말, 좋아했던 말, 또는 싫어했던 말을 담은 개인 사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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