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그룹의 공동 의장국 중 하나인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기고문을 통해 "콜롬비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공동 의장국)과 함께 15일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한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어떤 국가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기본 원칙을 수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와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의 '힘이 곧 정의'라는 세계관에 맞서야 한다"면서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 주민을 배신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네타냐후 정부의 잔혹 행위에 공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는 헤이그 그룹 결성 목표로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중대한 국제법 위반에 대한 책임 추궁'과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 종식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자결권 실현 지지' 등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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