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내면 프로포폴 무제한 투약"…'마약 장사' 의사 징역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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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내면 프로포폴 무제한 투약"…'마약 장사' 의사 징역 4년

돈만 내면 프로포폴을 무제한 투약해주는 방식으로 1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투약한 의사 등 의원 관계자 7명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원 상담실장 장모(29)씨와 간호조무사 길모(41)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과 벌금 1천만원,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는 의료업 종사자들이 오히려 범죄 조직을 결성하고 역할을 분담해 범죄를 실행했다"며 "장기간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수많은 중독자를 양산해 비난의 가능성이 크다.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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