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수'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2년 연속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8승을 달성했다.
1세트에 조재호가 6이닝까지 2득점에 그치며 불안한 사이에 마르티네스는 3이닝부터 1-3-3 연속타로 7점을 득점했고, 7이닝 선공에서 조재호가 뱅크 샷 포함 3점을 만회하자 후공에서 마르티네스가 뱅크 샷 두 방으로 반격하며 끝내기 8점타에 성공, 15:5로 승리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후 210일, 4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조재호는 지난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 연속 준우승에 그쳐 PBA 전용구장에서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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