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강요하던 아버지 '살인미수'…러 국적 10대, 징역형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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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강요하던 아버지 '살인미수'…러 국적 10대, 징역형 집유

아버지로부터 종교를 강요받거나 휴대전화를 제한당하자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러시아 국적 1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군은 지난해 10월 아버지로부터 훈계를 듣자 부엌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당시 이슬람교를 믿는 A군의 아버지가 A군에게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읽도록 강요하거나 인터넷 및 휴대전화를 제한해 불만을 갖고 있던 중 뺨을 맞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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