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해협을 가로지르는 항공 항로 중 하나인 W121 항로마저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자 대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지만, 중국이 중간선과 불과 7.8㎞ 떨어진 M503 남북 항로와 W121·W122·W123 항로 사용을 본격화하면서 대만의 안보 위협은 더 커지게 됐다.
대만 내에선 "대만해협 중간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온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사실상 대만해협 중간선 무력화를 노린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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