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36)이 2010년대 '두산 왕조'를 함께 한 김재호(40)의 은퇴식을 더 빛나게 했다.
8회초까지 3-6으로 끌려가며 고전하던 두산은 8회말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곧바로 김재환이 역전 3점포를 오른쪽 스탠드에 꽂으며 2만3천750명 만원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종료 후 김재호의 은퇴식을 예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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