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파' 박혜준, KLPGA 롯데 오픈 우승…'73번째 도전' 감격의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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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학파' 박혜준, KLPGA 롯데 오픈 우승…'73번째 도전' 감격의 첫 승

박혜준은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2위 노승희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혜준은 초반에만 버디 2개를 잡아내며 5타 차까지 격차를 벌려 손쉬운 우승을 예고하는 듯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어린 시절 꿈꾸던 LPGA 투어 무대를 밟게 된 박혜준은 "KLPGA 투어에 진출했을 때, 많은 우승을 한 뒤 LPGA 투어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며 "운 좋게 출전권을 얻은 만큼, 좋은 경험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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