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경쟁사들은 '공포 마케팅'을 벌이며 이탈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의 경우 앞서 2012년, 2014년 두 차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고 누적 2000만명이 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됐지만 실제 발생한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고객 대상 별도 보상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SKT의 위약금 면제 조치가 경쟁사 입장에서 매력적인 마케팅 기회일 순 있겠지만, 고객 상대로 과도한 공포를 조장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SKT의 여러 고객보호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위약금 면제 조치가 본연의 목적이 아닌 시장경쟁과 고객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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