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가덕도신공항백지화시민행동 집행위원은 지난 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의 맞은편 인도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도로 건너편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및 김은혜 의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비롯한 10여 명의 정치권 인사들과 기자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봤다.
가덕도신공항백지화시민행동은 이재명 정부에 직접 반대 의견을 전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서울 대통령실 앞 1인 시위에 돌입했다.김 집행위원은 "단지 말을 전달하고 싶은 간절함 때문에 국회,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모인 곳으로 종이피켓을 들고 갔을 뿐이었다"며 "자기네(더불어민주당)들은 민주 정부라고 하더니, 별반 차이 없더라"고 말했다.
녹색연합은 "김 집행위원은 손에 종이 피켓만 들고 있었고, 어떠한 위해 행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화적으로 이야기를 전했다"며 "그러나 경찰은 대화를 통한 중재나 합리적 대응을 시도하지 않고, 완력을 동원해 김 집행위원의 팔과 다리를 들고 강제를 끌어냈다"고 지적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