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인물들이 핸디캡이 있거나 뭔가 결핍이 있는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겉으로만 위로하는 게 아니어서 참 귀한 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보영은 극 중 쌍둥이 자매 '미래'와 '미지'를 연기했다.
"가족들은 미래에게서 제 모습을 보더라고요.가라앉아 있는 톤이 닮았대요.반대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미지와 저를 겹쳐서 보시고요.저 스스로는 그런 모습들을 보기 어렵잖아요.주변 반응을 보고 미래, 미지를 나누면서 엄마와 대화할 때의 나, 일할 때의 나 정도 구분하고 생각하면서 연기했어요.하하." 작은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의 차이도 놓치지 않았다.
"보통 드라마를 할 때 멜로 라인은 메인과 서브가 있기 마련이잖아요.어느 한쪽에 마음을 주면 한쪽이 서운하기 마련인데요.이번 작품은 양쪽에 전부 마음을 줘도 저도, 시청자도 행복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하하.(박)진영, (류)경수와도 다른 느낌의 연애를 해서 두 배의 감정을 느꼈어요." 한 작품에서 두 명의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그래도 더욱 마음 쓰이는 캐릭터가 있지 않았을까? 박보영은 "저와 닮은 미지에게 마음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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