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교수들은 6년 전 도입된 대학강사제도로 인해 오히려 아파도 쉴 수 없고 방학 중엔 사실상 실업 상태에 놓이게 됐다며 4일 새 정부에 전면 개혁을 요구했다.
강사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도입된 제도 취지와 달리 현실에선 강사 규모를 대폭 줄이고 '객원 교원', '초빙 교원' 등 1년짜리 비정규 교수로 채우는 일이 벌어졌다.
노조는 "사립대는 재정이 부족하고 대학 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강사제도를 회피하고 무력화하는 시도를 자행해 왔다"며 "강사 대신 이름도 생소한 직급을 만들어 교원제도를 교란하고 교육연구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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