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참모였던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소환 조사하면서 계엄 다음날 이뤄진 '삼청동 안가 회동'의 실체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후 9시 51분께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면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해 지시한 게 있나',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계엄 선포문 이야기를 꺼낸 것인가', '안가 회동이 친목 모임에서 비상계엄 사후 대책을 논의했나' 등의 취재진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사후 선포문이 작성됐다 폐기된 경위, 대통령 안가(안전가옥) 회동에 관한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