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국민들이 좀 참아야”…계양구청장, 해명 들어보니

최근 인천 계양산 일대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면서 “방역 활동을 해서 전멸시키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러브버그가 피해를 주지 않는 곤충이기 때문에 방제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본다”면서 “다만 시민들이 불편하거나 냄새 나지 않게 잘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사진=뉴스1) 다만 윤 구청장은 이날 동아일보에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아 강력한 방제가 어렵고, 10일에서 보름이면 자연히 사라진다”며 “시민들께 양해를 구하는 취지에서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