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궁합 잘맞아, 결혼 안 하면 퇴사해"… '오지랖' 상사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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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궁합 잘맞아, 결혼 안 하면 퇴사해"… '오지랖' 상사의 최후

부하 직원들에게 서로 결혼할 것을 강요하며 각서를 쓰도록 협박한 상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너희 음양 궁합이 잘 맞아"라며 "결혼하지 않으면 퇴사하겠다고 각서 써라"라고 강요했다.

설 판사는 "B씨와 C씨는 직장동료 사이였을 뿐이고 (A씨가) 피해자들에게 '퇴사', '사표' 등을 언급하며 각서를 작성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무리한 요구를 해오는 상사라면 향후 어떤 업무상 불이익을 가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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