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송 3법' 법안소위 단독 처리… 야당 "밀실 입법" 반발

공영방송 이사회를 확대하고 지배구조를 손보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이른바 '방송 3법'이 여당 단독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과방위 정보통신방송법안소위 위원장인 김현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시을)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소위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송 3법을 법안소위에서 의결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 3법을 법사위로 넘겨 본회의까지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내용은 공영방송 이사회의 구성 확대와 추천 주체의 다양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