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블록체인 업체에 원격으로 위장 취업한 뒤 가상화폐를 탈취한 북한 국적자 4명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고 거액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미 검찰과 FBI가 '김관진'(27), '강태복'(28), '정봉주'(28), '창남일'(26)이라고 이름과 나이를 밝힌 4명은 2022년 미국 업체에서 범행 당시 기준으로 91만5천달러(약 12억4천만원)어치의 가상화폐를 탈취하고 자금세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함께 활동하며 2020∼2021년 미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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