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는 1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교육의 근간인 유초중등 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사람들은 보통교육에 관심을 갖거나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한 적도 없는 대학 총장 출신 인사를 교육부 장관에 지명한 데 대해 허탈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충남대 총장으로 대선 시기에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으로 일했다는 경력 정도면 대한민국 전체 교육의 수장을 맡을 자격으로 충분한가"라며 "오랜 세월 이 땅의 교육 현실을 함께 아파하고 걱정하며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해 온 교육자들, 교수나 전문가들이 적지 않은데 왜 하필 유초중고 교육 문제와는 동떨어져 있었던 대학 총장이 장관이 돼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교육부 장관 지명은 대한민국 교육 전체에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는 큰 비전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의 근본을 새롭게 세울 교육부 장관의 역할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의 역할을 혼동하지 않는 혜안을 가지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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